오징어게임 OTT관련주 쇼박스

오징어게임에 힘입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장주 쇼박스에 대해 알아보자

squidgame

1. 쇼박스의 현재주가

- 현재 쇼박스는 어제 전체적인 조정 이후 또 한번의 대세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상한가 까지 약 5% 정도만을 남겨놓고 오후장에 접어들며 슛팅을 주는 모습입니다. 오징어게임이 히트를 치며 관련주로써 6,800원 까지의 고점을 만들었으며, 이는 평균 주가 대비 100%이상 단기 상승한 기록입니다. 현재 쇼박스는 영화의 제작과 투자 및 배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07년 7월 메가박스를 매각하면서 영화 콘텐츠 사업으로 역량의 집중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매출이 큰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하락이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OTT산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 성장력이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오징어게임의 전세계 히트는 비단 쇼박스뿐 아니라 OTT관련 업종 모두를 상승 시키고 있습니다. 버킷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등 한국의 문화컨텐츠 사업이 이렇게 힘을 발휘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연진들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새벽역으로 출연한 정호연, 일남역으로 출연한 오영수 등 대한민국의 유명한 스타 이정재보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실정이 꽤 재밌습니다. 

 

2. 쇼박스의 전망

현재 개봉중인 싱크홀

- 최근 개봉한 싱크홀은 사실상 저조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지도 않았지만 안봐도 어떤 내용인지 알수있을법한 예고편과 제목으로 하여금 실상 관객들에게 큰 흥행을 보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영화는 헐리우드에서 만든 블록버스터급이더라도 흥행실패하기 마련인데 좀 의아하긴 합니다. 그것도 이시국에.. 아무튼 쇼박스 자체로만 보았을때 현재의 주가 급상승은 오징어게임에 의한 오징어게임을 위한 오징어게임의 주가상승 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차기작에 대해 살펴보아도 그렇습니다.

쇼박스 차기작

- 위 차기작의 제목들만 봐도 노잼스멜이 풍기는데 주가가올라간다는 자체가 이상합니다. 오히여 영화적 사업보다 시즌제 드라마, 넷플릭스와 협업 컨텐츠로 발돋움 하는것이 회사를 위해 나을 듯 하다는생각 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이후의 영화산업은 그 시대의 종말을 맞은것 처럼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관산업이 죽고 있으니 OTT가 뜨고, OTT가 뜨니 한국 컨텐츠(드라마강국) 시즌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시즌제라는 것이 외국에서나 유행했던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넷플릭스가 들어오면서 대중화를 시켰다고 봅니다. 

- 아무튼 쇼박스의 전망은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많은 수익을 내신 분들은 욕심을 버리고 종목에서 하차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차라리 10월 모멘텀이 살아있는 에이스토리를 노려보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컨센자체도 20년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에 재무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매리트가 없어보입니다. 

# 최근 어려운 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정이라고 생각하기엔 더 많이 빠지는 시장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금리인상, 공급쇼크 등 시장 전반의 악재가 모두 반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이 장을 지나고 나면 다시 한 번 주가가 기지개를 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미투자자여러분들 건승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