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오픈에 대한 싸이월드 분석 글

200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에 대해 알아보자

원스토어와 구글, 애플 앱 마켓에서 출시 예정 ?

1. 싸이월드 란 ?

오는 4월 2일 정식 오픈을 예고하고 있는 싸이월드가 국내 앱마켓에서 차례대로 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라 하면 2000년대 모든 잼민이들과 현재를 살고있는 2030세대들의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도토리로 울고웃던 시절 그때의 감성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아주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싸이월드 부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기사가 나고 있었으나 제대로 일이 진척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간만 보고있다가 이제서야 출시한다는 기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질질 끌어오던 시기를 통해 이미 흥행되었어야할 최적의 시기를 놓친것은 아닐지에 대한 생각도 들곤 합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오픈 후 최대 트래픽이 나올 기간에 유료 아이템 판매가 아닌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인사한다는 싸이월드 팀의 의지가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그렇게 인정이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2. 싸이월드를 통한 경제시장 

싸이월드가 재출시 되면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코넌 코리아와의 양해각서 체결 입니다. 싸이월드는 새롭게 출시되는 싸이월드Z에 최적화된 웹3.0 메타버스 환경의 개발과 발전에 협력하고자 코넌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가상자산 관점에서 싸이월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한컴타운 베타버전의 오픈. 한컴과의 협업으로 싸이월드는 3D 미니미와 미니룸을 통해 돌아다닐 수 있는 아바타를 구현 하였습니다. 총 110억원을 투입해 에프엑스기어 개발진 80여명에 싸이월드제트 개발자 40명이 불터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좋게만은 바라볼 수 없습니다. 이미 메타버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네이버의 제페토, 미국의 로블록스 등 2022년은 더 이상 2000년 대의 싸이월드에게 좋은 환경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실패한 싸이월드가 과연 이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서버 유지 비용 낼 돈도 없어서 2015년에 문을 닫은 서비스가 과연 복고열풍을 힘에 좀 얻는다고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아직은 미지수 입니다.

3. 인트로메딕의 상장폐지절차 

싸이월드 재출시에 가장 수혜를 받는 주식인 인트로메딕은 이미 거래정지중 입니다. 감사의견이 비적정 하여 거래정지를 받았으며, 현재는 상장폐지절차에 돌입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증자 참여로 인해 싸이월드 운영사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인트로메딕은 사실 IT운영과는 전혀 상관없는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회사가 대주주가 되고, 상폐절차까지 밟고 있는 와중에 싸이월드의 재오픈이 의미가 있는 일 일까요 ?? 

 

가치있는 자산에 투자하는것이 가장 좋은 투자 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싸이월드 가치는 그리 좋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