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에스씨엠생명과학 향후 주가

DosiNamJa 2024. 9.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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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현황과 향후에 대한 주가향방을 알아본다.

1.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270원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장 후 6만원 까지 갔던 주가가 현재 2천원 때 까지 내려온데에 대해서 많은 주주들은 지옥을 경험하고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저또한 그렇습니다. 그럼 왜이렇게 주가가 떨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주가가 떨어진 이유 ?

우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여러번의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불과 20년 상장한 기업치고는 4년만에 대표이사를 4번이나 갈아치워버렸습니다. 첫번째 대표였던 이병건대표는 이득볼건 다 보고 진작에 빠져버렸습니다. 아마도 손절을 했어야 했다면, 그때 이병건과 같이 했어야 합니다. 자기가 벌 돈은 다 벌고 진작에 엑싯해버린 이병건을 뒤로하고, 송순욱 대표이사가 취임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술을 갖고있던 송순욱 대표는 회사의 애착이 강했고 회사를 돈벌이로만 생각했던 이병건과 의견차이가 나서 대표이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가하락에 대한 주주의 보복인지 혹은 그 외의 사건으로 인함인지 송순욱대표는 본인의 집 계단에서 머리에 피가흘린채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사망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갖고있고 회사의 정체성이었던 송순욱대표가 죽음으로써 회사는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때가 손절을 해야할 마지막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송순욱대표가 죽자 자연스럽게 그의 아내였던 송기령이 대표가 됩니다. 음대출신의 송기령은 바이오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었고, 그저 송순욱대표의 주식지분을 상속받고 상속세를 내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송기령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청주병원에서 원장을 하던 손병관을 대표로 내세웠습니다. 물론 이 사람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대표는 있어야 하기에 대표자리에 앉힌걸로 생각 됩니다. 그 사이 주가는 3천원 언저리까지 내려왔고 회사는 돈이 없기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동시에 진행 했고, 주주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유증참여를 진행 해 성공적으로 유증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회사의 경영진은 이미 회사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고 췌장암 관련 개발은 자진철회 해버렸습니다. 또한, 미국의 코이뮨이라는 회사에 투자했던 돈 약 170억 정도도 다 날려버렸습니다. (코이뮨 자체가 사업을 접어버림) 이미 회사는 회생불가라고 판단되며, 송기령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사이 손병관도 자진 사임해 버리며 회사는 대표도 없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3. 최근의 회사 경영진과 최대주주 송기령의 대립

발등에 불이 떨어진 송기령은 어떻게 해서든 회사지분을 넘기며 상속세를 퉁치고 조금이라도 돈을 남기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경영진이 송기령이 낸 임시주총을 반대하고자 법원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법원은 송기령의 임시주총을 허락한걸로 나온다. 이렇게 된 이상 송기령은 새로운 사내이사를 추진하고 그들에게 대주주 지분을 넘겨버리는 동시에 매각 프리미엄을 얹어 돈을 벌려고 할 것이다. 

 

송기령은 그렇게 엑싯해버리면 끝이다. 남은건 주주들과 새로운 대주주 그리고 경영진이다. 사실 경영진이야 대표가 바뀜과 동시에 일을 하면 그만이지만, 과연 본인들 입맛과 다른 대주주가 들어왔을 때 남아있지도 않은 기술이 제대로 발휘 될까 ? 아닐껄. 이미 회사는 망했다고 본다. 송기령의 뜻대로 돌아가면 더더욱 남아있지 않을 것. 

4. 송기령이 매각하면 주주들에게 해가 되는 이유 ?

간단하다. 새로운 대주주는 반드시 우회상장을 시킬 것. 이미 상장되어 있는 회사는 여러모로 돈 끌어오기가 좋다. 그렇기에 이미 잡힌 주주들을 인질삼아 주식을 맘대로 조정하여 돈을 만들 것이 분명하다. 심지어 감사의견 한정 받은 회사가 제대로 운영 할 까 ?

 

1단계 새로운 최대주주는 감자를 진행할 것이다. 10분의 1 이던 20분의 1이던 주식은 감자가 진행된다. 왜 ? 그래야 더싸게 지분을 매입해서 본인들이 들어오기 때문. 그렇게 지분을 사들이고 대주주가 되면 주가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주주들은 지금 남아있는 돈에서 자산이 휴지조각이 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 

2단계 SCM생명과학은 이미 4년차 적자다. 내년이면 기술특례상장으로써 마지막 해 인데 이미 적자를 면할 길이 없다. 그렇다고 경영진이 말하는 화장품으로 연매출 30억을 달성한다 ? 가능하겠냐 ? ㅋㅋㅋㅋ

기술도 없는데 대주주까지 돈벌 궁리만 하고, 이미 이 주식은 망할대로 망했다. 올리패스라는 주식이 있다. 이미 몇백원 단위로 떨어져버린 주식. 그 주식 또한 여러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행복회로를 돌리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700원. 우리나라 바이오는 투자하는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느낀다. 유증까지 받으면서 회사를 기다렸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다 같이 한강으로 끌고 가고 싶다. 

 

1억 투자가 2천만원 남아있는 상태다. 이미 포기했으며 앞으로도 더 나아지지 않을 것. 그나마 주주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바란다면, 새로운 대주주에 대한 송기령의 지분매각을 동의하지 않는 것이 전략일 것이다. 송기령은 지분이 17%밖에 되지않는 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모두 개미가 들고있다. 고로 매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사회를 통해 동의를 구해야 한다. 

 

주주들이 그나마 회사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매각 반대에 대한 의견을 주장해야 한다. 물론 개미들이 전부 모여 그럴까 싶긴 하지만 성공적인 사례로 셀피글로벌 이라는 주식이 있다. 개미들이 연합해서 경영진을 이겨버리고 최대주주가 되버린 것. 

 

과연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어떻게 될까? 예견된 수순으로 갈까 ? 아니면 기적을 보여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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